연인간의 섹스가 사랑의 육체적 표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그리고 더욱 즐겁고 유쾌한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대화가 중요함을 여러차례 이야기해왔습니다.
뭐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긴 하지만요. ^^
물론 그런 이야기를 서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처음 대화를 시도하기가
상당히 뻘쭘하고 어려울수도 있을겁니다.
자! 그럼 어떻게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
아직 한 번도 이런 대화를 안해본! 아직은 관계 자체가 어색한 커플에게 해당하는 글이며 지극히 펀펀데이의 개인적 생각임을 먼저 밝힙니다.)
more..
데이트 도중에 갑자기 '우리 이야기좀 해'라고 입을 연 다음,
'사실 난 너와의 섹스가 만족스럽지 않아! 사실 내 성감대는 어디어디고, 난 이러이러할때가 제일 좋아! 그러니까 난 니가 이러이런건 좀 삼가해줬음 좋겠고, 니가 이러이렇게 해주길 바래!' 라고 말한다면 정말 어이없겠죠?
이런분은 아마 안계실꺼라 생각합니다. ㅋ
펀펀데이의 생각에는 이런류의 대화는 섹스가 끝난 후 위의 쟤네들처럼 있으면서 꺼내는게 제일 타이밍이 좋다고 봅니다. 보통의 남자라면 좀전의 관계가 좋았는지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아마 여자분들의 경우 남자에게 '좋았어?'라는 질문 한번쯤은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남자의 경우! 이렇게 그냥 단순히 '좋았어?'라고 물어보는것 보단 칭찬으로 시작하는것이 좋습니다.
좋았냐고 물어보는데 설마 'ㅈ까~ 이 병X아 그것도 힘이라고 쓰는거냐?'라고 말하겠습니까? 대부분이 '좋았어'라고 짧게 대답하거나 '몰라잉~'이러면서 이불을 뒤집어 쓸지 모릅니다.
좋았냐고 묻기보단 자신의 느낌을 먼저 표현해주세요. 약간 오바를 해서라도말이죠. 예를 들자면,
'자기야 나 오늘 너무 좋았어. 오늘 자기 표정도 너무 섹시하구, 특히 자기가 이러이러했을때 나 정말 흥분되서 미치는줄 알았어! 속으로 애국가를 몇번이나 불렀는지 몰라' 뭐 이런식으로 자신의 느낌을 먼저 짤막하게 표현한 뒤 물어보는겁니다. 여자가 부끄러워 말하길 망설이더라도 '아~~잉~~~나도 궁금하단 말이야! 말해죠말해죠~!'
뭐 이딴식으로 확 갈겨버리고 싶은 애교도 좀 떨어주면서 이야기를 이끌어보는겁니다.
설마하니 싸대기나 발길질을 당하겠습니까? (3년 이상된 커플에겐 비추입니다.)
그리곤 '사실 어디어디서 봤는데, 원래 사랑하는 사람끼린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해야 더 가까워지고 서로한테 좋은거래! 내 친구 OO도 자기 여자친구랑 붕가붕가 하고나면 이런 얘기 자주 한다는데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어.' 라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덧붙여 전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고 자연스러운거란 인식을 심어주는것도 좋겠죠? ^^
굳이 화려한 말빨이 아니더라도 얼굴에 철판만 살~짝 깐다면 쉽게 말을 꺼낼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화가 시작된다면, 너무 자신의 성향을 강하게 표현하기보단 약한것부터 서~서히!
처음 시도한 대화에서 '사실 난 채찍질을 하고 싶어! 관계중에 니가 나한테 욕을 퍼부어줬음 좋겠어!' 뭐 이렇게 하드코어적으로 나가면 상당히 곤란하겠죠. 일단은 말문을 튼거에서 만족하고 한걸음씩 나가시길 바랍니다. 대신, 자세하고 디테일하게 이야기하는겁니다. 아... 짧게 쓸라켔는데 오늘도 길어져버렸군요!
여자편은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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