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스탠드라… 정말 깨놓고 말해서 남녀 불문하고 낯선 곳에서 전혀 모르는 매력적인 이성과의 발칙한 하룻밤을 한번쯤은 상상해 봤으리라 생각합니다. (자기야~ 난 절대 아니야~ 믿어줘~ ^^;;;)
오늘밤도 그런 발칙한 하룻밤을 꿈꾸는 하이에나들이 열심히 나이트와 클럽을 누비며 여기저기 부비부비를 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뭐 전 원나잇이나 엔조이를 제가 싫어할 뿐이지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섹스는 연인만의 전유물은 아니며 누구나 즐길 권리는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권장할만한 바람직한 형태 또한 절대 아니죠. ^^;
자! 정말 한순간에 feel이 팍팍 꽂힌 상대를 만났다 칩시다. 그 장소가 업소였건 낯선 여행지였건 상관없습니다. 둘이 한순간에 스파크가 파바박 튀고 어찌어찌하여 콩을 볶았습니다. 그리곤 정말 둘 다 쿨한 성격이어서 '니 됐나? 내 됐다.' 해서 사귀기로 했다 칩시다. 남녀의 만남에 있어 정답이나 공식은 없어도 일반적으로 밟아가는 과정은 있죠. 이런 만남은 모~든 과정은 생략하고 본론(?)으로 먼저 들어간 상황이군요.
이런 만남은 둘이 정말 적정 선을 유지하며 엔조이로 만나면 모를까 둘 중 누구 하나가 마음을 줘버리는 순간부터 힘들어지고 삐걱거리기 시작하더군요.
몸이 가면 마음도 간다고 했던가요? 대게의 경우는 그 선의 균형을 여자쪽에서 깨는 경우가 많더군요. 뭔가 제대로 시작해보려 합니다. 하지만 남자의 경우 이미 볼일(?) 다 본 사이에 연애 초창기의 설레임을 주는 각종 진행 과정을 새삼스레 밟아가려 하진 않을것입니다. 그럴 필요성도 못느낍니다. 거의 보면 데이트 코스는 한군데로 정해져 있더군요. 행여나 그 코스를 거부한다치면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를 못누리는냥 섭섭해하고 화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균형의 선을 남자가 깬 경우, 진지한 만남으로의 발전을 앞두고선 그동안 쿨하다고 생각했던 그녀가 쉽고 헤픈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가 어떤지는 생각 안하고 말이죠.) 괜한 상상과 걱정들이 앞서며 구속하고 간섭하게 됩니다. 작은 행동 하나에도 오해하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어긋나죠.
물론 원나잇으로 만나 잘 사는 사람도 있겠죠. 분명 제 글을 보고 X까는 소리라 하실분도 분명 계시겠지만 주변의 많은 케이스들이 위와 유사하더이다. 앞서 말했듯 적정 선을 유지하며 엔조이의 관계에 충실한다면 모를까 원나잇스탠드를 통한 운명적 사랑, 발전된 진지한 만남 등은 기대하지는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원나잇스탠드는 정말 말 그대로 그냥 발칙하고 뜨거웠던 하룻밤의 기억으로만 남는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요? ^^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섹스는 본능이라는 질퍽한 바닥에서 보단 사랑이라는 쿠션 좋은 침대 위에서 할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
덧) 재치만점 권대리님의 댓글에 힌트를 얻어 몇자 덧붙여 봅니다. ^^
원나잇스탠드는 (주)떡치는 사람들에서 선보인 일회성 스탠드로서 장기간 사용시 파손의 위험이 있으니 되도록이면 일회용으로만 사용할것을 권하며 A/S 절대 불가이니 사전에 꼼꼼히 살펴보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니 전원을 켤때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세요.